철인삼종경기로 더 익숙한 트라이애슬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극한의 체력을 겨루는 스포츠로 몸이 불편하거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도전을 하는 그런 상징성이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이번에 팀내 가혹행위로 안타까운 선택을 한 젊은 선수의 사건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 사회가 아직도 미개하고 고쳐지지 않는 태생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냥 그만두면 되는건데, 차라리 다른일을 하지 등등의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 같다. 사회라는 것을 인지하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본인이 하는 운동으로 동일시하게 되는 순간 그 운동을 그만두게 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가치도 거기서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대안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이고 고립된 상황속에서 가혹행위 또는 차별행위를 받는 사람들의 자존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낮아지게 되고 심한 상황에서는 본인이 받는 부조리함을 본인이 받아야 하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지낼 수 밖에 없게 되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결국 하지 말아야 하는 선택을 하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상황을 없애기 위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려는 교육과 관심이 필요한것은 당연하지만, 계급화되어있고 나이를 우선시하여 서열이 정리되는 우리 사회에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조직내 선임자 또는 관리자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개선시키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스포츠의 본질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스포츠의 어원이 된 라틴어 deporatare(저쪽으로+옮기다)이며 오락이라는 뜻에 가깝다. Sports는 인간이 생활하면서 자신들의 자유 시간을 이용해서 즐거움을 얻기 위해 참여하는 다소간 경기적 요소가 있는 신체활동의 총칭이지 누군가를 짓누르고 억압하게 군대식의 훈련과 규율을 강제하면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통제되고 억압되고 짓눌려가며 운동하는 선수들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감독/관리자들에게 순종적일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학대와 폭력 나아가 성적문제까지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런문제가 계속 될 것이다. 더욱 지능적이고 더욱 교묘하게..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 시스템상으로는 해결가능한 방법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선수들 개개인이 자신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것 외엔..

이번에는 부디 가해자가 제대로된 처벌과 반성을 하고 조금이나마 하늘로 먼저간 젊은 선수의 영혼을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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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triathlon) 또는 철인삼종경기(鐵人三種競技)는 일반적으로 세 종목의 스포츠를 함께 하는 경기를 말하며, 보통은 수영과 싸이클, 달리기로 이루어진다. 세 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시간을 경쟁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 시간에는 각 종목간의 변경시간 "바꿈"(transitions)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바다수영(3.8km), 사이클(182km), 마라톤(42.195km) 등 3개 대회 풀코스를 쉬지 않고 이어서 한다. 1978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국제 대회가 열렸으며, 1996년 말 국제올림픽위원회 가맹단체인 국제 트라이애슬론(triathlon) 연맹에 무려 18개국 2만여 명의 선수가 등록되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등장했다. 제한 시간은 17시간으로 이 시간 내에 완주하면 철인(iron man) 칭호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풀코스대회와 단축대회로 나뉘는데, 단축코스는 대회 때마다 조금씩 달라서 보통 바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실시하며 어린이 철인 경기는 총 6.1km이다.

바꿈터는 수영과 사이클(T1), 그리고 사이클과 달리기(T2)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 특히 짧은 코스에서는 하나의 체크포인트로 되어있다. 이러한 바꿈터는 사이클을 세워놓거나, 다음 종목에서 필요한 선수복 및 준비물 등을 준비해 두는 장소로 사용된다.

89년생이고 택시회사 입사한지 3주 정도 되었는데 사건발생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 했다는 군요,
정작 택시회사도 사고 관련자인지 몰랐다는데..

택시를 계속 운영하게 둘 거면 자격요건을 강화해서 운영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난폭운전에 여자 승객 위협 등 긍정적인 면보다도 부정적인 면이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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