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쉽게 풀어 쓰라는 것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게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 이 방법은 자칫 하면 긴장감을 상 실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본인의 특기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보 여주는 하나의 도구이다. 자신의 인생을 다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는 없다. 각 항목을 요즘 신문처럼 섹션화하여 자기소개서를 재 구성해 봄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많은 섹션은 오히려 자기소개서 내용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다.  

 

(2) 자기소개서의 문체는 긴장감을 살려라 글을 너무 나열하듯 쓰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쓰이는 문체는 나사를 조이듯 긴장을 줘야 구성할 때 맛이 난다 . 지루하 게 나열식으로 작성하면 효과적으로 자신을 홍보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먼저 ‘ 성장 과정을 나열하는 것 ’ 보다는 ‘ 직종 분야에 맞 는 지원동기 ’ 를 앞세워 읽는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자기소개서에 몰입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3) 자기소개서의 문장은 통일성 있게 하라 자기소개서는 통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저것 많이 쓰기보다는 통일성이 있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 자기소개서도 큰 틀을 그릴 때는 좀더 통일성에 유의해서 짜야 한다 . 그 다음에 자기 나름의 독창적인 컨셉을 끄집어 낸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  

 

(4) 자그만 것부터 챙겨라

채용시스템 사이트를 통한 채용이 아니거나 별도의 파일을 제출해야 할 경우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파일이름을 거의 ‘이력서’ 라고 하는데, 자신의 이름과 지원분야를 적어주는 편이 인사담당자가 받아서 정 리하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려이다. 만일 입사공고에 형식을 ‘MS-word(doc) 라고 했는데도’ 아래한글 '(hwp) 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프로그램 형태가 어떤 것인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자그마한 것부터 빠짐없이 챙기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5)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해라

지나치게 많이 열거된 경력은 오히려 인사담당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특히 표지나, 쓸데없는 그림으로 분량을 채운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의외로 자신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구직자가 많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자기소개서가 인 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6) 너무 튀려고 하지 말라

별도 파일을 체출해야 하는 경우, 특히 PPT형태의 문서를 요청할 경우 여러 색깔이 들어가 있는 이력서 양식은 지양해야 한다. 디자이너나 광고기획사 등은 개성 있는 이력서를 원하는 만큼 다양한 색깔 을 넣어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종은 잘못하면 가볍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 색깔은 될 수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7)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어라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형태를 무질서하게 나열하거나 분량을 채우는데 급급한 인사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소 개서를 쓸 때에는 정성을 다하자.

1. 관련 분야의 경력을 부각한다.

아무리 다양한 경력이 있더라도 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모집 직종과 관련된 경력이다. 경력 작성시에는 지원 직종과 관련된 경력을 집중해서 부각하도록 한다. 특히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기간·업무·직책 등을 꼼꼼히 챙겨 기술하고, 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 하는 것이 좋다.

 

2. 최근 경력 중심으로 작성한다.

관련 경력이 다양한 경우 최근 경력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거나 수상경 력이 있다면, 최근 순서대로 게재하는 것이 좋다.

 

3. 짧은 기간의 경력은 과감히 삭제한다.

다양한 경험을 피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보통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경력란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자주 이직한다는 느낌을 인사담당자에게 주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4. 솔직하게 작성한다.

경력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하지만 경력 사 항은 업무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허위로 작성된 것은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5. 단순 나열형보다는 성과주의형으로 작성한다.

경력사항을 작성할 때 기업명·업무·근속연수 등을 늘어놓는 단순 나열식보다는 자신이 해온 업무와 프로젝트, 성과를 자세히 기술gk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Bonus. 신입의 경우 관련분야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작성한다.

신입의 경우에는 관련분야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기재하도록 한다. 또 학내 동아리 활동이나 수상경력 등도 좋은 경력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동차 관련 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정년을 맞이할때 까지는 명실상부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도 있지만 사실 성장성이 더욱 높은 곳이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자소서는 현대그룹사 중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합격한 연구직 지원자의 것입니다. 인문계/상경계 직군들과 다르게 딱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진실성이나 열정에 대해서는 잘 기술된 것 같습니다. 요즘의 자소서와는 달리 트렌디 함은 전혀 없습니다만, 이는 직군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니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

  제 첫사랑은 자동차입니다. 시동이 걸리는 자동차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수업시간, 연습장에 첫사랑 자동차 그림만 그리다 선생님께 혼나고, 용돈으로 산 자동차 잡지 때문에 어머니께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했습니다.
 
  첫사랑 자동차의 전자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전자전기공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 고속도로를 연구하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저의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전자회로와 통신, VLSI(Very Large Scaled Integration),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등 제가 재미있게 배운 분야를 이용해 ECU(Electrronic Control Unit)를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GPS와 근거리 통신을 이용한 자동차 차량제어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국 최고 자동차부품 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XXXXX에서 제 꿈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제 경쟁력은 영어실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공부를 좋아했고 외고 영어과에 입학해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했습니다. 쌓아온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미군과 함께 훈련 받고 생활하면서 미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군들을 집에 초대하고 서울 구경을 시켜주며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도 했습니다. 복학 후 국제교류 학생회의 파티 팀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도와주고 외국인을 위한 한글 수업, 강연회와 같은 국제교류관련 프로그램도 개발 진행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꿔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국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 XXXXX에서 10년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꿉니다. 10년 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업 XXXXX에서 우수한 해외 엔지니어들과 ECU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으로 제가 꿈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센서 분야에 많은 발전을 줄 MEMS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서 MEMS가 반도체 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MEMS를 더 공부해 ECU에 사용하는 센서를 더 작고 정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많은 세계 자동차 석학들과 원활한 정보교류를 하기 위해 더욱 영어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더 적절하게, 더 상황에 맞게, 더 고급스럽게 영어를 쓰기 위해 미국 뉴스 시청을 하고 따라잡겠습니다.
 
  전반적인 공학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기계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XXXXX에 다니며 제 시간을 이용해 대학원에 다니겠습니다. 업무에서 모르는 전자 이외 공학 지식이 있으면 퇴근하고 밤을 새워서 공부하더라도 제게 주어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기계 지식이 필요한 전자과 출신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부품회사 XXXXX에서 세계 최고 자동차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한때 대학생들에게 선호 3위안에 들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공기업이었으나 민영화가 되며 그 위세가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예전 공기업의 기풍이 느껴지는 회사입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담배로 좁혀지면서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일하기 괜찮은 회사로 평이 좋습니다.

마케팅 직군에 합격한 지원자가 쓴 자소서인데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학창시절의 재미난 도전(아이디어가 많다라는 느낌을 주는)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었습니다.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가지고 읽어보시고 자신의 자소서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

“마케팅 부서가 기업 전체가 될 수는 없지만, 기업 전체가 마케팅 부서가 되어야 한다.”
 
  기업에 있어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필립 코틀러의 말입니다. 오늘날 비즈니스는 마케팅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고 마케터의 꿈을 가진 저는 ‘종엽의 마케팅=共感’으로 정의합니다.
 
  마케팅은 고객과 함께 하는 대화입니다. 상상마당 마케팅스쿨 1기에 참여하면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조금씩 넓혀 가는 KT&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문화마케팅을 시행하고 동시에 담배에 브랜드를 불어넣기 위한 KT&G의 마케팅 노력을 보면서 ‘이 회사는 그냥 담배회사가 아니구나, 내일을 내다보며 변화를 추구할 수 있고, 깨어 있는 생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하계 브랜드 팀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조직원들의 열정과 꿈을 가슴으로 느꼈고, 꼭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 최고 브랜드 마케터’가 되겠다는 꿈을 이제는 KT&G와 함께 꾸고 싶습니다.
 
  더 높이 날기 위해, ‘함께’라는 날개가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랜덤하우스 중앙 주최의 YOU UCC프로모션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팀원은 총 5명, 제가 팀장을 맡았습니다. 모두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개성이 강해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한 명의 생각을 다른 이가 비판하기 일쑤였고, 그 후 이성보다는 감정대응이 되었습니다.
 
  팀장인 저는 문제해결을 위해 상대 의견에 반론을 금지, 긍정적 피드백만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차츰 모였고, ‘천지창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노력할 때 팀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과거 동아리 신입생 대표를 맡은 저는 동아리의 인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숙대 여대생들과 3:3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문득 “그래, 신입생은 이성과의 미팅에 대한 환상과 관심이 크다. 이것을 동아리 가입과 연계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에게 여 부원이 많은 관현악반과 연계한 남녀 미팅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도서관 앞에 부스를 마련해 AIESEC-관현악반 주관의 미팅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미팅에 관심 있는 40명이 모였고, 이벤트 후에도 15명이 동아리에 관심을 보이며 가입해, 목표 인원 10명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시도가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은행은 상경계만 가능하다(?) 물론 그럴 수 있겠지만 취업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임상심리를 공부한 학생의 은행권 취업 이력서 지원동기입니다. 자신의 전공과 지원하는 회사와 어떻게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잘 표현한 예문입니다.

가급적이면 전공과 유사한 직군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기회는 있는 법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XXX XX은행 
 
  인간의 의식과 사회현상에 대한 일련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보를 합산해 행동을 예측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을 더 상세히 공부하고자 임상심리학 대학원에 입학했으며, 그곳에서 체계적인 통계학적 지식을 쌓았습니다. 금융업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지만, 인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처리능력이 이를 받쳐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XX은행은 오랫동안 ‘빠르고 강한 은행’으로의 변모를 꾀했습니다. 그 결과 XX은행은 우량자산 및 우량고객의 증가, 영업수익의 증가, 연체율 개선, 총자산 200조원 돌파, XXX카드 150만장 돌파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XX은행이 국내금융시장의 정상에 우뚝 선 강한 은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장 및 현장중시 경영의 구현을 통해 트렌드에 앞서가며 고객에게 무한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직원에게 제공해 언제나 즐거운 일터문화를 정착시킨 것도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XX은행은 고객이 믿고 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내실이 있는 경영기반을 확고히 했으며, 또한 직원이 항상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해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다시 고객에게 환원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임상심리학을 공부하면서 타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방법을 연습해 왔으며, 이런 경험이 XX은행의 가치와 잘 융화되어 저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전공 및 경험과 어울리는 자리를 찾아내는 것이 취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며, 그 후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무조건 인기 기업, 인기 분야부터 지원하기보다는 본인과 비슷한 조건의 인재를 찾는 곳이 어디인지, 같은 회사 안에서도 어느 분야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취업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 사례는 인적자원 관리를 공부한 대학원생이 작성한 지원동기로 본인이 수행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기반으로 Fit이 맞을 것 같은 회사에 지원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입사여부는 여러분이 합격한 뒤에 고민하셔도 됩니다. 우선 도전 해보십시오. 

-------------------------------------

○○ XX건설 인사팀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던 중 교수님과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기업의 성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다고 들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만큼 기업성과라든가 효과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최선의 결과물을 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미비한 점을 지적하고 보완하기 위한 발전방향과 긍정적 요소에 주목했고, 질적 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를 완수했고 사례집에 제 이름 석자가 들어간 것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War for talent(인재 전쟁)의 시대입니다. 변화가 심한 환경일수록 인사부서는 문제점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아닌, 조직 목표와 전략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인사담당자의 전문지식 또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조직인사를 전공하면서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깊은 지식을 쌓아 왔습니다. XXXXXX의 용역을 받아 기업의 성과분석을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이론으로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례집을 발간한 경험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환경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저의 석사 논문은 기업의 제도들이 인사부서의 역량에 의해 기업성과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재경영의 시대에 인사업무는 더 이상 관리의 기능이 아닌, 주도적인 전략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 선진기업의 70% 이상이 전략과 인사부서의 통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각국과 FTA를 통해 시장개방이 본격화된다면 인력의 자유로운 공급과 함께 본격적인 인재전쟁의 시대가 옵니다. 이런 때 인재의 확보, 유지가 기업 경쟁력 중 가장 주목받는 요소가 될 것임은 자명합니다. 이런 시대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저에게는 하나의 목표점이며 포부입니다.

남들과 차별적으로 자소서를 쓸수 있는 아이템 중 좋은 것이 바로 본인의 이름입니다. 포인트를 잡아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자소서를 쓰는데 유리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홍보 직군같은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직종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아래 예문은 광고/홍보쪽을 지원/합격한 여학생의 자소서로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글을 시작하며 인사담당자의 주위를 우선 끌어내고, 자신이 다녀온 여행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염두해야할 점을 여행의 경험과 연결하여 자소서를 풀어낸 케이스 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자소서에 쓸 사회경력이나 경험이 없다고 해서 억지로 학교생활이나 부족한 경험을 어색하게 강조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지원자의 입장(신입)에서 마라톤이나 등산과 상대적으로 긴시간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활동 등을 통해 미래 사회인이 되고자하는 미래의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끼고 얻은 교훈을 정리해보는 연습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내가 자소서에 쓸 경험이 없다면 이번주라도 당장 집에서 가장 가까운 5km마라톤이라도 신청(증명서나 메달 주는 코스)해보고 설령 그 5km를 뛰지못하고 걷더라도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렵다면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 등 정상등반도 좋습니다.)

합격자들의 자소서를 살펴보면 여러분이 준비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읽었을때 부드럽게 읽히냐 아니면 뻑뻑하게 읽히냐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꼭 작성하고 소리내어 읽어보시고 탈고하시기 바랍니다.

-------------------------------------------------------------------------

XXX XX 광고기획 
 
  저를 이끌어가는 삶의 모토는 ‘삶은 유희고, 유희는 삶이어야 한다’입니다. 즉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사랑을 하고, 일을 해서 돈을 버는 등 삶의 일상적 행위들을 하나의 ‘유희’ 활동으로 즐길 수 있다면 인생을 더 즐겁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밝음이 넉넉하다’라는 뜻의 유희(裕熹)라는 이름 덕분인지 이러한 저의 가치관은 삶의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쉽게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와 유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에는 책, 직업, 사람, 운동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겠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광고’라는 매체를 통해 브랜드나 상품의 홍보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의 의미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2007년 스웨덴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하며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문화를 공유하고 타인과의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여름방학 2개월 반 동안 유럽 14개국을 쉬지 않고 떠돌아다녔던 여행입니다. 8개월 동안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아시아대륙을 횡단해 유럽까지, 여행객의 발이 잘 닿지 않는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다른 사람이 저와 달리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며 살아가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때로 혼자 여행을 다닐 때는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았고, 체력이 떨어졌거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속에서도 당당히 침착하게 대응하는 여유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즉 나라는 울타리에 갇힌 고정관념을 버림과 동시에 남과 다른 나라는 존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백번의 광고를 보며 삽니다. 광고는 제품홍보의 기능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의 문화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매력적이고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는 “기억하라,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컴에 지원하는 지금, 그리고 되고 나서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 저만이 가지고 있는 경험들과 광고를 향한 소신을 절대 잃지 않겠습니다.

요즘 이력서에서 볼수 없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엄격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예전에는 이런 문구가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차별점이 없었는데, 최근의 이력서에서는 찾아 볼 수 가 없습니다. 지원동기를 자신의 성장과정에 연결하여 작성한다면 지원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왜 자신이 지원하게 되었는지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성격적 장점을 연결할 수 있어 다른 항목에서 기술하지 못한 이야기도 작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표현이라고 해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 지원하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고 설명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총무/지원과 같은 Generalist를 요구하는 포지션일수록 지원자가 주도적으로 열정적으로 일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 Key point입니다. 

아래는 다소 Old fashion하지만 본인의 성장배경에 자신의 입사후 포부까지를 연결해 입사에 성공한 사례로 본인의 경우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 생각해보기 좋을 것 같아 포스팅 합니다.

-------------------------------------------------------------------- 

XXX - XX공항공사 지원총괄팀 
 
  저는 리더로서 경험을 많이 한 행운아였습니다. 자립심을 강조한 家風(가풍)에서 자랐기에 모든 면에서 어른스럽고 노력하는 자세를 지녔던 저는 그 덕분에 학창시절 실장, 전교 어린이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학교에서 여러모로 두각을 나타냈고, 초등학교 때는 ‘어린이우체국’을 설립해 꼬마 우체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전학간 학교에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부회장으로 선출돼 학교 바자회를 여는 등 많은 행사를 이끌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 리더십은 공군장교로서 한 부서를 이끌면서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요리도 많이 먹어 본 사람이 잘하듯 저도 어렸을 때부터 준비된 리더십을 발휘해 보이겠습니다.
 
  “너와 알고 지낸 지 10년은 된 것 같다.”
 
  장교로 복무시 알게 된, 안 지 불과 한 달밖에 안된 친구가 저에게 한 말입니다. 한 달을 알아도 10년을 알고 지낸 듯한 친근함과 편안함, 그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또한 저는 특유의 재치로 모임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며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다가가 먼저 말을 걸고 쉽게 친해지는 성격으로, 조직을 융합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많은 편으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좋아하며, 그들의 말에 바로바로 호응하는 습관이 있는 저의 별명은 ‘방청객’입니다.
 
  하늘을 꿈꾸던 소년은 공군 장교가 되었고, 군을 나온 지금도 그 꿈을 귀사에서 지키고 싶습니다. 군에서 배웠던 항공관련 지식과 부대 운영 경험이 공항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이렇게 귀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귀사와 세 가지 약속을 하고 이를 꼭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첫째, 최단시간에 업무에 적응하는 직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방공관제 장교로서 익혔던 관제지식과 행정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며, 한달에 한 개의 논문을 작성하겠습니다.
 
  둘째, 공군 행정업무 경험을 통해 얻은 안정된 업무능력을 120% 발휘함은 물론, 끊임없이 개혁안을 내는 아이디어뱅크로서의 능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셋째, 항상 밝고 예의바른 태도로 상사와 후배 간의 사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가 되겠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한국의 얼굴’인 귀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