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한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어떤 알고리즘을 통해 읽고있을지 모르는 당신도 가끔씩 우울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울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까?
우울하지 않기 위해 각종 방법을 통해 우울함 극복 방법에 대해 찾고 노력한다. 진짜 그래야만 할까?
현재 있는 직장에서의 일에 대한 불만족이나 사람과의 불편한 관계 아니면 보상에 대한 불만등으로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는 왜 그럴까? 내가 멘탈이 약한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위축되기 쉽다.


그러나 우리들은 본질적으로 우울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태어나자마자부터 알게된다. 긴 시간동안 내 주변에서 나를 챙겨주는 가족들과 나에게 공감해주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경제적 편익을 위해 모여진 너무나도 실리주의적 집단인 회사에서의 고립감이나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기분이 우울할때 음악을 듣는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한다, 담배를 핀다 등등의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낮에는 햇빛을 받으며 한 5분~10분정도로 짧게 산책하는 것을 권유하고싶다. 특히 그 짧은 시간동안 Self Talk를 하며 자신의 우울함에 대해 스스로 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일 밤에 그런 우울감이 있다면 반신욕이나 따뜻한 물에 가장 향이 좋은 비누나 바디워시로 샤워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사람의 뇌를 움직이는데 있어 향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다.
내가 우울하다는 사실을 마음을 교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우리들 모두 회사에서는 어느 정도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듯이, 내가 약한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가릴 필요가 있다.
우울한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적당히 적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보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