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주도의 Corporate Venture Capital(이하 “CVC”)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경기정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지난 40여 년간 세 번의 벤처투자 활황기와 침체기를 겪으며 위험자본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글로벌 벤처산업에서 CVC 투자 비중이 급증하고 있음
- CVC는 신기술 및 신시장 탐색을 통한 혁신과 기업가치 창출이라는 전략적 목적이 강해 단기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어 당분간 벤처캐피탈 내 비중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됨

○ CVC는 기업의 혁신과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 R&D를 보완하고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
- CVC는 업계 선두기업에 필요한 자기파괴적 혁신이나 새로운 성장기회 모색을 위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혁신에 적합한 도구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있음
- 기업이 추구하는 혁신의 효과와 유형, 그리고 투자목적 및 투자대상과 모회사 간의 산업연관성 정도에 따라 CVC 활용범위 및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차별화하여 운영하는 전략이 효과적임

○ GS홈쇼핑은 CVC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TV홈쇼핑사’에서 ‘모바일 커머스사’로 변신함으로써 레드오션을 벗어나 기업가치를 높인 성공적 사례
- CVC의 장점을 살려, 전통적 벤처캐피탈과 차별화된 투자결정 기준을 운영함
• 가능성 있는 투자 도메인 중심으로 지역별, 개발 스테이지별로 안배하여 투자포트폴리오를 결정
- 단순히 투자에 그치지 않고 외부의 혁신역량을 내부로 가져오기 위해 스타트업 혁신인력과의 관계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하여 운영함

○ CVC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모기업 조직 내에 벤처투자 문화 및 마인드를 고취하고, 프로세스 구축 필요
- 투자대상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여 투자규모 및 단계를 평가하고, 높은 리스크 부담을 수용하는 분위기 조성 필요
- 업의 경계를 넘는 전략적 옵션 활용 등 불확실성하에서의 의사결정을 위해 사전적으로 투자의사결정 기준 확립
- 벤처투자 생태계 내에서의 네트워킹 강화와 조직 내 벤처투자팀과 사업부서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한 절차 또는 제도 마련

○ 최근 경영학계의 화두는 단연 ‘4차 산업혁명’이며, 세계 마케팅학계의 구루인 ‘Philip Kotler’는 AI와 빅데이터 등 파괴적 기술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견
- ‘초연결성(Hyper-Connected)’과 ‘초지능화(Hyper-Intelligent)’를 통해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고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과 기업 관점에서 마케팅의 역할 변화는 필수적

○ 4차 산업혁명으로 마케팅 환경이 변화하면서 제품•서비스 생산과정에 고객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의 거래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증대됨
- 고객은 모바일, 인터넷, IoT 등 활용에 따른 초연결성에 힘입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원하는 제품•서비스 개발에 개입할 기회가 점증
- 기업은 AI, 나노기술, 로봇공학 등 기술로 사람•사물에 지능을 부여하는 초지능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기회 증가

○ 4차 산업혁명 시대 마케팅은 고객경험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객의 구매경로를 보다 세분관리하여 자사 브랜드의 옹호자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
- 필립 코틀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객의 구매경로를 인지(Awareness), 호감(Appeal), 질문(Ask), 행동(Action), 옹호(Advocacy)의 ‘5A’로 확대 분류함
- 특히,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긍정적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옹호자로서 고객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대화 채널 개발에 마케팅 자원을 집중

○ 기업 차원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구매경험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옴니채널(Omni Channel) 구축/운영과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역량 강화
- 옴니채널은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구매채널을 이용하여 제품•서비스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O2O 거래환경을 의미
- 다양한 채널에서 거래정보를 수집한 후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개발/제공할 수 있는 역량 확보

○ 향후 기업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O2O(Online to Offline) 시스템 통합 운영 및 선제적 콘텐츠 개발역량 확보 필요
-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업들도 거래채널의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통한 고객 거래데이터 실시간 축적 관리 필요 
- 수집/분석된 고객의 구매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생산 연계, 수요 예측, 고객별 맞춤 서비스 콘텐츠 개발 등 추진


■ 최근 전기車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바일폰의 성장이 확대되면서 리튬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배터리 시장 급성장으로 이차전지의 소재인 양극재(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및 음극재(흑연)의 가격도 급등하고 있음
- 대표적 양극재 소재인 코발트의 경우 2016년 말 이후 가격이 2.5배 이상 급등하였음

 아프리카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의 매장이 풍부함
-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는 전 세계 매장량의 60% 이상이 매장되어 있으며 망간은 약 40%, 니켈은 10% 그리고 흑연은 20% 이상 매장
- DR콩고는 세계 최대 코발트 매장국으로서 전 세계 매장량의 56%를 차지하며 생산비중은 최근 70%를 상회하고 있음. 또한 망간과 니켈은 남아공과 마다가스카르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며 남아공은 세계 최대 망간 생산국임
- 이 밖에 흑연은 최근 세계 최고 품질수준이며, 최대 매장량을 보유한 모잠비크와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개발이 시도되고 있음

 아프리카 이차전지소재 개발은 Glencore(스위스), China Molybdenum(중국), Syrah(호주), 스미토모 등이 주도하고 있음
- 코발트는 Glencore와 중국기업들이, 니켈은 스미토모와 청산그룹 그리고 Sherritt 등이, 망간은 남아공기업들과 Anglo American등이 주도하고 있음
- 이 밖에 흑연은 Syrah와 Triton Mineral 등 호주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음

 그러나 아프리카는 불투명한 행정과 인프라 및 금융 수준 낙후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등 자원개발 사업이 용이하지 않음
- 특히 최근 DR콩고 사례처럼 갑작스런 광물법 개정에 따른 로열티 등 각종 세금 인상과 광권회수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발생할 수도 있음

 최근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소재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진출은 미진한 상황임
- 2006년 시작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하는 것 이외 아프리카 진출 사례는 아직 미미함
- 이차전지소재 Captive mine 확보가 절실한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현지기업이나 기(旣)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 모색 필요


■ 구글벤처스(벤처캐피털)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비중 확대
- 2015년 이후 총 58건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집행했으며, 2014년 이전 주요 투자 건은 상장 혹은 대기업 인수로 수익 실현 다수

 구글X에서 독립한 베릴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JV 설립하여 의료기기 공동 개발 중
- 노바티스(Novartis)와 당뇨 진단 및 자동초점 콘택트렌즈를 공동 개발 중이며, 사노피(Sanofi)와는 당뇨병 통합 관리 체계 및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
- 존슨앤존슨(JnJ)과 소형 스마트 수술로봇을 개발하고, GSK(GlaxoSmithKline)와는 생체전자의약품(Bioelectronic medicine) 공동 개발에 협력

 딥마인드와 구글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T기술 접목하여 의료 분야에 진출
- 딥마인드는 영국 병원•연구센터와 진단 기술 공동 개발 및 관련 스타트업 인수 통해 의사용 앱(App) 개발
- 구글은 의료 IT 기업들과 협력,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인프라(G Suite) 구축

 이유(Why):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요소가 보건의료 및 생명공학 중심에서 ‘데이터 분석과 예측’으로 변화
- 의료 데이터 급증으로 데이터 상호 관리 및 접근성 확대가 주요 이슈로 부상
- 다양한 관점의 통합 분석 및 진단~치료제개발~사후관리까지 효율성 제고 가능
- 임상시험 여건 악화 및 성공 가능성 저하로 데이터 분석 임상연구에 주목

 분야(Where): ‘데이터와 IT’가 있는 곳에 진입, 자사 강점 최대한 발휘
- 구글벤처스 투자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유전자 분석, 빅데이터,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 중
- 기존 의료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및 의료진용 앱(App) 개발도 진출

 방법(How): 글로벌 제약사 협업, 외부 인재 영입 등 X&D 최대한 활용
- 베릴리(구글)의 데이터 분석력과 각 제약사의 생명공학 역량의 결합(C&D)
- 베릴리는 CEO 및 주요 경영진에 업계 저명 연구자들 영입(A&D)
- 구글벤처스는 수동적 투자 방식 채택으로 스타트업의 자율성 유지 및 유사 기술 개발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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