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요타 자동차

도요타 자동차는 수소기술을 활용한 후쿠시마현의 새로운 미래 도시개발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공사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는 배달을 위한 목적의 연료전지 트럭 도입을 계획중입니다. 도요타가 개발한 커넥티드 기술을 이용한 운영 관리와 수소 충전 최적화 등 각 지역의 실제 상황에 따라 에너지 관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도요타 자동차 외에도 3월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한 히노모터스, 이수즈모터스 등 OEM 파트너사와, 아사히그룹 HD, 에이온,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등도 파트너기업으로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은 2020년 12월 도요타 자동차와 히노모터스가 개발한 경형 연료전지 트럭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패밀리마트는 2022년부터 후쿠시마현에서 택배트럭으로 연료전지 트럭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후쿠시마현 에너지사업부의 한 인사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은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와는 별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기업인 츠쇼 니모토는 이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현지 기업인 사토연료는 올해 말까지 코리야마시에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현은 또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시설 중 하나인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연구분야(FH2R)를 신에너지 산업기술개발기구(NEDO)의 시범시험장으로 활용해 주시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참여 파트너] (2021년 6월 4일 현재 알파벳 순)

  • 아사히그룹 홀딩스
  • 이온
  • 이스즈 자동차
  • 사토 연료
  • 세븐일레븐 일본
  • 후쿠시마 덴소
  • 츠쇼 니모토
  • 히노 모터스
  • 패밀리마트
  • 마르토 
  • 요크 베니마루
  • 로손 
  • 후쿠시마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국립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에 대한 갑론을박은 항상 진행중이다. 연료전지는 현시대에 가장 현실성있는 에너지 생산 기술이다라는 측면에서 fuel cell과 현실성이 없는 기술이라는 주장의 Elon Musk의 fool cell이라는 표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앞으로도 이런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 보인다.

국내 연료전지 관련기업으로는 두산퓨얼셀(PAFC), SK건설(SOFC), 포스코에너지(MCFC), S-Fuel Cell(PEMFC), 현대자동차 등이 있다. 

 

연료전지 기술 개요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공급하여 대기 중의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직접 변환 발전하는 장치를 의미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음 

에너지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정책의 핵심 요소로 부각한 연료전지는 친환경 분산발전원으로써, 수소 기반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됨

 

연료전지 시장 동향 및 지원 정책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2017년 기준 50억 3,42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5년 17억 7,440만 달러 대비 184%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이러한 성장세는 2019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103억 3,2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국내 연료전지 시장 역시 2013년 1억 9천만 달러 규모에서 2015년 4억 1,350만 달러로 성장하였으며, 2019년에는 12억 5,4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임

연료전지 시장 성장에는 각 국의 보급 지원 정책이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점차 보급정책의 범위와 지원 내용이 강화되면서 연료전지 활성화 및 수소경제로의 전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됨

 

연료전지 시장 주요 이슈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으로 성장성이 커진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업체들간의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임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본격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어야 하므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R&D 투자가 수반되어야 하는 상황임

 

결론 및 시사점

연료전지 산업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보급 계획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이행 계획이 수반되어야 함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발전용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원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기업의 대규모 R&D 투자와 정부의 지원 정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함

연료전지 자체의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와 연계될 수 있는 수요 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필요함. 후방 시장의 밸류체인을 보다 다양화하여 산업 생태계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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