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취업하려는 곳이 어떤 기업의 어떤 자리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잡 베이스드(Job Based)’가 자기소개서의 핵심 키워드다. 기업은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통해 기업의 인재상과 일치하는지, 조직과 융화될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판단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직무’와 관련된 것이다.
 
  지원자의 어떤 부분이 지원한 회사에 어떻게 각인될 수 있는지, 그리고 본인을 어떻게 ‘세일즈’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기업은 지원자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지원자의 어떤 부분이 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더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입사 이후 포부 및 비전 역시 ‘잡 베이스드’라는 큰 그림의 일부다.
 
  대부분의 기업은 성장과정과 성격, 경험, 포부 등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하나하나 뜯어 보자. 먼저 성격을 기술하는 난이 있는데, 장점을 위주로 하되 추상적인 말 대신 최대한 예를 들어주는 것이 좋다.
 
  지원동기는 대단히 중요한 항목이다. 가장 심사숙고해야 할 부분이 이 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잡 베이스드’가 기본이다. 지원자가 꼭 입사하겠다는 의욕이 있는지,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여기서 판가름난다. 막연히 보편적인 내용으로 일관한다면 어느 기업에나 원서를 내는 ‘묻지마 지원자’로 인식된다.
 
  ‘묻지마 지원자’가 되지 않으려면 자신이 입사하려는 기업을 면밀히 연구한다. 지원한 기업의 최신 정보를 기술하는 것도 좋고, 최근 채용설명회가 있었다면 거기서 언급된 내용을 써도 좋다.
 
  신입지원의 경우 성장과정 기술에서는 대학생활이 중심이 돼야 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대학시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에서의 활동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대학생활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이 잘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때 했던 활동들을 적는 지원자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기업의 인사담당자라고 생각해 보자. 지원서를 검토하는 입장에서 대학 이전의 경험이 언급된다면 누구라도 ‘대학시절의 경험 및 활동이 부족해서 대학 이전의 경험을 적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대학생활 중에서는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 내용이 중요하다. 전공 동아리와 사회성을 넓힐 수 있는 동아리 두 개 이상이 있다면 더욱 좋다. 또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어떻게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장래 희망과 포부도 대부분의 기업이 적도록 하고 있다. 장래 희망과 포부라면 회사 내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데, 자기소개서에서는 회사 내의 목표에 초점을 둬야 한다.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가 어떤 것이고 그 목표를 성취하거나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떤 계획이나 각오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회사생활에 임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때 회사의 최근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또 너무 소극적인 목표를 언급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인턴과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는 사람이 많은데, 지원 회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한 경험이 있다면 그 내용을 중심으로 언급하면 좋다. 연관이 없는 일이라면 인턴활동을 중심으로 느끼거나 배운 점 등이 주된 내용이 돼야 하며, 단순 아르바이트 등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연수나 유학 경험은 이로 인해 얼마나 외국어 실력이 늘었는지를 강조하면 되고, 외국 경험이 없다 해도 집안이 어려워서 못 갔다는 등의 핑계를 써서는 안된다. 이때는 노력해서 미리 준비했더라면 충분히 혼자 힘으로도 갈 수 있었는데 노력이 부족했고 정보도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 무난하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 스터디 및 회화 등의 학습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핵심 역량을 평가할 만한 문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면 ‘살아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과 그것을 해결한 방법’(두산 계열사) 등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자기소개서란에 이 같은 항목이 있는지 살펴보고 미리 연구해야 한다.

취업준비에 사실상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여러가지 팁을 공유해드리지만 저 역시 여러분의 취업을 성공시킬수는 없습니다. 결국 승부는 여러분 스스로가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훌륭한 승부를 내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1. 자소서에 꿈과 희망, 비전을 거창하게 쓰지말자.

 취업 자소서, 면접은 정치인 간담회가 아닙니다. 경력직원이라 하더라도 회사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대한민국 회사 = 군대 라고 보시면되요. 회사는 사소한 일들 빼고는 철저한 상명하복입니다. 꿈과 희망, 비전이 큰 사람들은 회사안에서 좌절도 크고, 나갈확률도 높습니다.

 그럼 뭘 써야하느냐? 그냥 커피를 잘 타겠다고 쓰시면되요. 농담입니다. 그러나 신입직원이라면 신입직원으로 할 수 있는 하겠다는 이야기를 써야합니다. 팀의 목표달성에 있어 허드렛일이라 치부되는 일들을 신속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해나겠다는 것이 큰 메리트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내가 무언가 능력을 발휘해서 회사에 기여하겠다, 이건 현실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2. 전공공부 이야기를 하지 말자.

 면접을 보러갔더니, 어떤분들은 자신의 학업 실적을 보이고 싶어서이신지 전문용어나 전문적 이론 전개를 말씀하시더군요. 그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회사의 인사담당자들중에 전문성의 가치를 높게 사줄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예를들어 회사의 정책을 결정할때에도 제대로된 마케팅이론같은걸 고려하기보다는 그냥 상사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따르는것이 99%, 우리들의 모습이거든요.

 회사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회사는 업무 위계에 의해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적응을 잘 못하고 퇴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근시일내에 퇴직할 것이라는 사인은 주면 안되겠죠?

 

3. 제발.. 면접관앞에서 겁먹지 말자.

 면접관 앞에서 덜덜덜 떠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으로 입사하시면 스트레스 받을 날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떨고 계시면 회사 업무의 압박을 견디기 어려워보일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보이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회사 정문 나가고 나면 별볼입없는 동네 아저씨 1 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하고싶은말, 개진하고싶은 의견이 있으면 당당하게 말 하시면 됩니다. 구직자가 면접관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4. 대학 시절에는 전공 공부에 충실하자.

 가끔 취업난을 이유로 대학 전공 공부를 소흘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공공부에서 길러진 소양이 인적성검사, 까다로운 면접 질문등에 대처할수 있는 좋은 수련이 됩니다. 공부, 무조건 열심히 하세요. 인맥을 핑계로 술만 마시러 돌아다니면 자연적으로 인지,운동능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절주하시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인적성 검사에서 손해는 보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5. 모집배수가 무슨 상관?

 면접만 보러가면 1.5 : 1 이다 뭐다 해서 썰을 푸시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쟁률이 낮든, 높든, 이미 면접은 본거고, 볼건데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면접대기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불펜에 접속하셔서 유쾌한 분위기라도 스스로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인상이 어두운 지원자를 누가 좋아할까요?

 

6. 영어때문에 쫄지말자.

 토익은 적어도 800중반이상 권장합니다만 더 이상은 그다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 여기까지 하시고, 나머지는 뭐 잘 모르겠네요. 이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던 적이 없어요. 각종 스피킹 시리즈도 안봐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영어로 말 시키면 겁 많이 먹으시는데, 아무리 발음이 좋고 말을 잘해도 외국인이보면 도찐개찐입니다. 되든 안되든 일단 질러본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시면 좋습니다.

 

7. 인턴, 해보면 좋지만 안해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해보면 다른쪽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말그대로 인턴 경력은 큰 관점에서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증권자 영업직 선발에도 인턴 경력은 필요 없습니다. 이건 이름만대면 다 아는 유명 증권사 인사 담당자분이 직접 확인해주신 사항입니다. 그리고 저의 전 직장 동기들중에 인턴 경력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스펙, 뉴스에서 떠드는것만큼 큰 요소 아닙니다. 그러니 뭐든 한번 서류를 내 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 취업만이 아니라 본인이 만족할만한 취업을 하실려면 인턴 경험을 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타 회사에서 1년정도 경험을 쌓아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사실 이게 더 좋아보입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취업에도 기준이 생기고, 직장에도 만족할수 있습니다. 말로듣는것보다 직접 겪어보는것이 훨씬 더 낫고, 제가 소문으로 들었던 회사들의 분위기와 근무강도등은 거의 100% 사실과 달랐습니다.

 

8. 좀 쉬었다고 해서 큰 해가 되지 않는다.

 1년쯤 타 회사에 다니거나, 무직기간이 좀 있거나 하셔서 스스로 위축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필요 없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이정도 사정은 다 익스큐즈 될만한 것들입니다. 가끔 집요하게 퇴직사유를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무언가 클레임을 거는게 아니라 지원자의 의지와 위기대처능력을 시험해보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9. 토론에서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말자.

 말이필요없습니다. 창의적 인재, 이런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그냥 윗사람 지시를 군말없이 잘 따르는것이 회사에서 기대하는 여러분들의 모습니다. 그러니 면접장에서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엉터리 의견이라도 일단 동의해주세요. 실제로 엉터리 의견을 믿고 따라줘야 하는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곳이 회사입니다.

 

10. 분산 투자.

 제일 중요한겁니다. 시험이든, 면접이든 복불복은 피해갈수 없는 성향입니다. 심리학 실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늦어도 2초이내에 특정한 사람에 대한 평가를 완료합니다. 구체적인 면접과정은 확인사살내지는 본인의 판단을 정당화하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어쩌다 검증해보고 싶은 사람을 검증해보는 경우는 있겠습니다만, 많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2초이내에 누가 회사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누가 아닌 사람인지 어떻게 정확히 알수 있을까요?

 인간의 감이라는게 생각보다는 훨씬 정확합니다만, 어쨌든 정확도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복불복은 피할수가 없어요. 무조건 분산투자 하는 겁니다. 절대로 무슨 고시 준비하듯이 한 회사만 바라보고 몰빵투자를 하시면 안되요. 구직자가 보는 회사의 모습과 실제 회사의 모습은 많이 다르니까 몰빵은 수익률 차원에서도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맞춤형 인재, 이런건 그냥 언론에 발표하는 용도이구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무난한 심부름 셔틀을 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11. 자격증.

 딸수있으면 따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러나 강박적으로 불필요한 자격증을 모아 전시회를 열 필요는 없습니다. 금융3종 자격증, 그런거 없이도 금융권 회사에 잘 들어갑니다. 자격증은 참고사항일뿐, 요즘 왠만하면 서류 통과해줍니다. 만약 아니라면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운이 나쁜 것입니다. 인생은 복불복, 취직도 복불복이에요. 서류 통과 이후에는 어차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거구요.

 

12. 멘탈을 유지하자.

 일이 잘 안풀리면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의기소침해지고, 풀이 죽고, 비굴해집니다. 그럴필요 없습니다. 요즘 때가 어느때인데.. 시대가 변하면 기준도 변하는게 당연한거구요,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취직을 일찍하는건 운이 좋은것이지 당연한것은 아닙니다. 구직자들중에는 때때로 뜬소문을 듣고 그걸 그대로 믿더군요. 특히 회사의 처우나 인적 구성에 대해서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거짓말이구요, 제가 들은것들중 후에 사실로 드러난건 1%도 안됩니다. 직장인들은 일이 고되다든지,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다든지 하는 이유로 사실을 많이 왜곡해서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면접이 다 끝나간다 싶을 때 면접관으로부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아무거나 해보세 요'라는 요청을 받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보통 주어지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이런 요청을 받으면 참 남감하기 마련인데요,'아무거나' 해보라고 하지만 분명 답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일단 '할 말이 없습니다.'는 절대 안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할 말이 없다고 대답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나 열망이 별로 없는 지원자로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 니다.

 

1. 드러내지 못한 강점/역량/연관경험 + 입사 의지

  - 여러명이 함께 들어가는 면접의 경우 미처 준비한 말들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본인의 강점이나 역량, 지원 회사나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경험등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면 면 접 마지막 할말이 그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미처 드러내지 못한 강점/역량/ 연관경험과 입사에 관한 강한 열망을 표현하면 무난하게 마지막 할말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마지막 할말을 전달하는 경우 본인의 강점이나 역량, 연관경험이 너무 길어 지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합니다. 면접 마지막 할 말은 통상 자기소개 1분 보다 짧은 15 - 30초 내외로 끊어주는 것이 면접관이 지루하지 않게 해줄 수 있습니다.

 

2. 포부 답변 활용

  - 만약 앞선 면접 과정에서 입사 후 포부에 대한 질의가 오가지 않았다면, 마지막 할말로 준비한 포 부 답변을 간단히 요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포부 답변의 내용이 구체적인 입사 후 자신이 어 떻게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니만큼 이 대답으로 마지막을 마무리한다면 신입사원으로 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포부의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거나 추상적인 경 우 오히려 별다른 생각이 없거나 준비가 부족한 원자로 여겨질 수 있는 만큼 이보다는 구체적인 포 부 답변을 반드시 준비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차별적 강점 1~2가지 요약 + 입사 의지 요약

  - 이미 앞선 면접 과정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두 다해서 새롭게 할 말이 없는 경우 괜히 그 자 리에서 새로운 얘기를 지어내다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이야기를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잇 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차별적 강점 1~2가지와 입사 의지를 짧게 요약하여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미 앞서 이야기가 된 부분을 다시 언급하는 것이므로 간단한 단어들로 매우 짧게 요약하여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국 앞서 보신것 처럼 면접 마지막 할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차별적 강점'과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바' 2가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냐입니다.

 

반드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잊지 말 고 효과적인 '마지막 할말'로 면접의 마지막을 좋은 인사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구체적 답변을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1.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답변할 것

  - 면접관이 질문을 한 후 2초의 여유를 가지자!

 

2. 답변을 진실하게 할 것

  - 연결된 추가 질문에서 거짓이 밝혀질 수 있다.

 

3. 난처한 질문에 당황하지 말 것

  - 낮은 학점 등의 약점을 질문하는 경우 사실을 인정한 후 개선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답변한다.

 

4.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것

  - 면접 시의 모든 질문은 당신이 왜 이 회사에 필요한가를 증명하기 위한 것

 

5. 답변을 간단, 명료하게

  -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놓을 경우 질문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논리적인 사고력이 결여되어 보인다.

 

6. 자신감이 느껴지는 언어를 사용할 것

  -'~일 것 같습니다.'와 같은 애매한 답변보다는 '~입니다'

 

7.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 것

  - ~신입으로서 아는 것은 없지만 / 아직은 부족하지만... 과 같은 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8. 질문을 듣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예의 바르게 말을 할 것

  - 네? 뭐라고요?가 아닌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9. 자신의 입장이 아닌 면접관의 입장에서 답변할 것

  - 야근, 주말근무, 노조 등에 관한 질문에 유의하자

 

10. 면접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확실히 준비해 갈 것

  - 기본 질문에도 대처를 못할 시 준비부족, 입사의지 부족으로 보일 수 있음

 

Bonus. 면접관을 이기려고 하거나 압도하지 말 것

  - 자신감이 아니라 무례하고 독단적으로 보이며, 직장생활에서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게 보임

(1) 자기소개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쉽게 풀어 쓰라는 것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게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 이 방법은 자칫 하면 긴장감을 상 실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본인의 특기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보 여주는 하나의 도구이다. 자신의 인생을 다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는 없다. 각 항목을 요즘 신문처럼 섹션화하여 자기소개서를 재 구성해 봄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많은 섹션은 오히려 자기소개서 내용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다.  

 

(2) 자기소개서의 문체는 긴장감을 살려라 글을 너무 나열하듯 쓰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쓰이는 문체는 나사를 조이듯 긴장을 줘야 구성할 때 맛이 난다 . 지루하 게 나열식으로 작성하면 효과적으로 자신을 홍보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먼저 ‘ 성장 과정을 나열하는 것 ’ 보다는 ‘ 직종 분야에 맞 는 지원동기 ’ 를 앞세워 읽는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자기소개서에 몰입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3) 자기소개서의 문장은 통일성 있게 하라 자기소개서는 통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저것 많이 쓰기보다는 통일성이 있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 자기소개서도 큰 틀을 그릴 때는 좀더 통일성에 유의해서 짜야 한다 . 그 다음에 자기 나름의 독창적인 컨셉을 끄집어 낸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  

 

(4) 자그만 것부터 챙겨라

채용시스템 사이트를 통한 채용이 아니거나 별도의 파일을 제출해야 할 경우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파일이름을 거의 ‘이력서’ 라고 하는데, 자신의 이름과 지원분야를 적어주는 편이 인사담당자가 받아서 정 리하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려이다. 만일 입사공고에 형식을 ‘MS-word(doc) 라고 했는데도’ 아래한글 '(hwp) 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프로그램 형태가 어떤 것인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자그마한 것부터 빠짐없이 챙기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5)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해라

지나치게 많이 열거된 경력은 오히려 인사담당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특히 표지나, 쓸데없는 그림으로 분량을 채운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의외로 자신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구직자가 많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자기소개서가 인 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6) 너무 튀려고 하지 말라

별도 파일을 체출해야 하는 경우, 특히 PPT형태의 문서를 요청할 경우 여러 색깔이 들어가 있는 이력서 양식은 지양해야 한다. 디자이너나 광고기획사 등은 개성 있는 이력서를 원하는 만큼 다양한 색깔 을 넣어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종은 잘못하면 가볍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 색깔은 될 수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7)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어라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형태를 무질서하게 나열하거나 분량을 채우는데 급급한 인사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소 개서를 쓸 때에는 정성을 다하자.

1. 관련 분야의 경력을 부각한다.

아무리 다양한 경력이 있더라도 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모집 직종과 관련된 경력이다. 경력 작성시에는 지원 직종과 관련된 경력을 집중해서 부각하도록 한다. 특히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기간·업무·직책 등을 꼼꼼히 챙겨 기술하고, 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 하는 것이 좋다.

 

2. 최근 경력 중심으로 작성한다.

관련 경력이 다양한 경우 최근 경력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거나 수상경 력이 있다면, 최근 순서대로 게재하는 것이 좋다.

 

3. 짧은 기간의 경력은 과감히 삭제한다.

다양한 경험을 피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보통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경력란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자주 이직한다는 느낌을 인사담당자에게 주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4. 솔직하게 작성한다.

경력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하지만 경력 사 항은 업무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허위로 작성된 것은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5. 단순 나열형보다는 성과주의형으로 작성한다.

경력사항을 작성할 때 기업명·업무·근속연수 등을 늘어놓는 단순 나열식보다는 자신이 해온 업무와 프로젝트, 성과를 자세히 기술gk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Bonus. 신입의 경우 관련분야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작성한다.

신입의 경우에는 관련분야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기재하도록 한다. 또 학내 동아리 활동이나 수상경력 등도 좋은 경력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동차 관련 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정년을 맞이할때 까지는 명실상부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도 있지만 사실 성장성이 더욱 높은 곳이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자소서는 현대그룹사 중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합격한 연구직 지원자의 것입니다. 인문계/상경계 직군들과 다르게 딱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진실성이나 열정에 대해서는 잘 기술된 것 같습니다. 요즘의 자소서와는 달리 트렌디 함은 전혀 없습니다만, 이는 직군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니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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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첫사랑은 자동차입니다. 시동이 걸리는 자동차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수업시간, 연습장에 첫사랑 자동차 그림만 그리다 선생님께 혼나고, 용돈으로 산 자동차 잡지 때문에 어머니께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했습니다.
 
  첫사랑 자동차의 전자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전자전기공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 고속도로를 연구하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저의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전자회로와 통신, VLSI(Very Large Scaled Integration),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등 제가 재미있게 배운 분야를 이용해 ECU(Electrronic Control Unit)를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GPS와 근거리 통신을 이용한 자동차 차량제어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국 최고 자동차부품 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XXXXX에서 제 꿈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제 경쟁력은 영어실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공부를 좋아했고 외고 영어과에 입학해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했습니다. 쌓아온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미군과 함께 훈련 받고 생활하면서 미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군들을 집에 초대하고 서울 구경을 시켜주며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도 했습니다. 복학 후 국제교류 학생회의 파티 팀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도와주고 외국인을 위한 한글 수업, 강연회와 같은 국제교류관련 프로그램도 개발 진행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꿔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국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 XXXXX에서 10년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꿉니다. 10년 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업 XXXXX에서 우수한 해외 엔지니어들과 ECU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으로 제가 꿈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센서 분야에 많은 발전을 줄 MEMS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서 MEMS가 반도체 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MEMS를 더 공부해 ECU에 사용하는 센서를 더 작고 정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많은 세계 자동차 석학들과 원활한 정보교류를 하기 위해 더욱 영어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더 적절하게, 더 상황에 맞게, 더 고급스럽게 영어를 쓰기 위해 미국 뉴스 시청을 하고 따라잡겠습니다.
 
  전반적인 공학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기계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XXXXX에 다니며 제 시간을 이용해 대학원에 다니겠습니다. 업무에서 모르는 전자 이외 공학 지식이 있으면 퇴근하고 밤을 새워서 공부하더라도 제게 주어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기계 지식이 필요한 전자과 출신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부품회사 XXXXX에서 세계 최고 자동차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한때 대학생들에게 선호 3위안에 들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공기업이었으나 민영화가 되며 그 위세가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예전 공기업의 기풍이 느껴지는 회사입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담배로 좁혀지면서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일하기 괜찮은 회사로 평이 좋습니다.

마케팅 직군에 합격한 지원자가 쓴 자소서인데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학창시절의 재미난 도전(아이디어가 많다라는 느낌을 주는)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었습니다.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가지고 읽어보시고 자신의 자소서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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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가 기업 전체가 될 수는 없지만, 기업 전체가 마케팅 부서가 되어야 한다.”
 
  기업에 있어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필립 코틀러의 말입니다. 오늘날 비즈니스는 마케팅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고 마케터의 꿈을 가진 저는 ‘종엽의 마케팅=共感’으로 정의합니다.
 
  마케팅은 고객과 함께 하는 대화입니다. 상상마당 마케팅스쿨 1기에 참여하면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조금씩 넓혀 가는 KT&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문화마케팅을 시행하고 동시에 담배에 브랜드를 불어넣기 위한 KT&G의 마케팅 노력을 보면서 ‘이 회사는 그냥 담배회사가 아니구나, 내일을 내다보며 변화를 추구할 수 있고, 깨어 있는 생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하계 브랜드 팀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조직원들의 열정과 꿈을 가슴으로 느꼈고, 꼭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 최고 브랜드 마케터’가 되겠다는 꿈을 이제는 KT&G와 함께 꾸고 싶습니다.
 
  더 높이 날기 위해, ‘함께’라는 날개가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랜덤하우스 중앙 주최의 YOU UCC프로모션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팀원은 총 5명, 제가 팀장을 맡았습니다. 모두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개성이 강해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한 명의 생각을 다른 이가 비판하기 일쑤였고, 그 후 이성보다는 감정대응이 되었습니다.
 
  팀장인 저는 문제해결을 위해 상대 의견에 반론을 금지, 긍정적 피드백만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차츰 모였고, ‘천지창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노력할 때 팀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과거 동아리 신입생 대표를 맡은 저는 동아리의 인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숙대 여대생들과 3:3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문득 “그래, 신입생은 이성과의 미팅에 대한 환상과 관심이 크다. 이것을 동아리 가입과 연계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에게 여 부원이 많은 관현악반과 연계한 남녀 미팅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도서관 앞에 부스를 마련해 AIESEC-관현악반 주관의 미팅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미팅에 관심 있는 40명이 모였고, 이벤트 후에도 15명이 동아리에 관심을 보이며 가입해, 목표 인원 10명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시도가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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