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선택시 고려사항

1. 유망중소기업의 객관적 인증이 있는가를 검토

2. 사업분야는 유망성 확인

3. 대기업과 상생 경영하는 업체인가

4.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코참비즈( www.korchambiz.net )사이트를 통해 기업정보 확인

5. 중견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이상의 기업으로서 www.komia.or.kr 한국중견기업 연합회에 기업리스트가 있으니 참고

6. 실적보상과 경력관리가 가능한가

7. 기업문화 알아보기

 

알짜 중소기업 고르는 안목 기르기

1.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성장성이 예견되는 기업을 선택

  - 즉, 노동집약보다 기술집약적인 기업, 내수보다 수출기업이 유망합니다.

 

2.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을 선택

  - 확장보다 한 가지 사업으로 최고가 되는 기업들이 조사해보면 상당한 수가 됩니다.

 

3. 인증업체를 중심으로 실적 확인

  -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이트 및 전화로 상담, 문의하면 견실한업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은 정보에 민감하기 위해서는 스크랩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 채용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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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다 끝나간다 싶을 때 면접관으로부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아무거나 해보세 요'라는 요청을 받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보통 주어지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이런 요청을 받으면 참 남감하기 마련인데요,'아무거나' 해보라고 하지만 분명 답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일단 '할 말이 없습니다.'는 절대 안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할 말이 없다고 대답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나 열망이 별로 없는 지원자로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 니다.

 

1. 드러내지 못한 강점/역량/연관경험 + 입사 의지

  - 여러명이 함께 들어가는 면접의 경우 미처 준비한 말들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본인의 강점이나 역량, 지원 회사나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경험등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면 면 접 마지막 할말이 그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미처 드러내지 못한 강점/역량/ 연관경험과 입사에 관한 강한 열망을 표현하면 무난하게 마지막 할말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마지막 할말을 전달하는 경우 본인의 강점이나 역량, 연관경험이 너무 길어 지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합니다. 면접 마지막 할 말은 통상 자기소개 1분 보다 짧은 15 - 30초 내외로 끊어주는 것이 면접관이 지루하지 않게 해줄 수 있습니다.

 

2. 포부 답변 활용

  - 만약 앞선 면접 과정에서 입사 후 포부에 대한 질의가 오가지 않았다면, 마지막 할말로 준비한 포 부 답변을 간단히 요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포부 답변의 내용이 구체적인 입사 후 자신이 어 떻게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니만큼 이 대답으로 마지막을 마무리한다면 신입사원으로 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포부의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거나 추상적인 경 우 오히려 별다른 생각이 없거나 준비가 부족한 원자로 여겨질 수 있는 만큼 이보다는 구체적인 포 부 답변을 반드시 준비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차별적 강점 1~2가지 요약 + 입사 의지 요약

  - 이미 앞선 면접 과정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두 다해서 새롭게 할 말이 없는 경우 괜히 그 자 리에서 새로운 얘기를 지어내다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이야기를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잇 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차별적 강점 1~2가지와 입사 의지를 짧게 요약하여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미 앞서 이야기가 된 부분을 다시 언급하는 것이므로 간단한 단어들로 매우 짧게 요약하여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국 앞서 보신것 처럼 면접 마지막 할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차별적 강점'과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바' 2가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냐입니다.

 

반드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잊지 말 고 효과적인 '마지막 할말'로 면접의 마지막을 좋은 인사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구체적 답변을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1.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답변할 것

  - 면접관이 질문을 한 후 2초의 여유를 가지자!

 

2. 답변을 진실하게 할 것

  - 연결된 추가 질문에서 거짓이 밝혀질 수 있다.

 

3. 난처한 질문에 당황하지 말 것

  - 낮은 학점 등의 약점을 질문하는 경우 사실을 인정한 후 개선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답변한다.

 

4.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것

  - 면접 시의 모든 질문은 당신이 왜 이 회사에 필요한가를 증명하기 위한 것

 

5. 답변을 간단, 명료하게

  -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놓을 경우 질문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논리적인 사고력이 결여되어 보인다.

 

6. 자신감이 느껴지는 언어를 사용할 것

  -'~일 것 같습니다.'와 같은 애매한 답변보다는 '~입니다'

 

7.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 것

  - ~신입으로서 아는 것은 없지만 / 아직은 부족하지만... 과 같은 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8. 질문을 듣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예의 바르게 말을 할 것

  - 네? 뭐라고요?가 아닌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9. 자신의 입장이 아닌 면접관의 입장에서 답변할 것

  - 야근, 주말근무, 노조 등에 관한 질문에 유의하자

 

10. 면접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 지원동기를 확실히 준비해 갈 것

  - 기본 질문에도 대처를 못할 시 준비부족, 입사의지 부족으로 보일 수 있음

 

Bonus. 면접관을 이기려고 하거나 압도하지 말 것

  - 자신감이 아니라 무례하고 독단적으로 보이며, 직장생활에서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게 보임

(1) 자기소개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쉽게 풀어 쓰라는 것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게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 이 방법은 자칫 하면 긴장감을 상 실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본인의 특기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보 여주는 하나의 도구이다. 자신의 인생을 다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는 없다. 각 항목을 요즘 신문처럼 섹션화하여 자기소개서를 재 구성해 봄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많은 섹션은 오히려 자기소개서 내용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다.  

 

(2) 자기소개서의 문체는 긴장감을 살려라 글을 너무 나열하듯 쓰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쓰이는 문체는 나사를 조이듯 긴장을 줘야 구성할 때 맛이 난다 . 지루하 게 나열식으로 작성하면 효과적으로 자신을 홍보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먼저 ‘ 성장 과정을 나열하는 것 ’ 보다는 ‘ 직종 분야에 맞 는 지원동기 ’ 를 앞세워 읽는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자기소개서에 몰입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3) 자기소개서의 문장은 통일성 있게 하라 자기소개서는 통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저것 많이 쓰기보다는 통일성이 있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 자기소개서도 큰 틀을 그릴 때는 좀더 통일성에 유의해서 짜야 한다 . 그 다음에 자기 나름의 독창적인 컨셉을 끄집어 낸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  

 

(4) 자그만 것부터 챙겨라

채용시스템 사이트를 통한 채용이 아니거나 별도의 파일을 제출해야 할 경우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파일이름을 거의 ‘이력서’ 라고 하는데, 자신의 이름과 지원분야를 적어주는 편이 인사담당자가 받아서 정 리하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배려이다. 만일 입사공고에 형식을 ‘MS-word(doc) 라고 했는데도’ 아래한글 '(hwp) 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프로그램 형태가 어떤 것인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자그마한 것부터 빠짐없이 챙기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5)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해라

지나치게 많이 열거된 경력은 오히려 인사담당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특히 표지나, 쓸데없는 그림으로 분량을 채운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의외로 자신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구직자가 많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자기소개서가 인 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6) 너무 튀려고 하지 말라

별도 파일을 체출해야 하는 경우, 특히 PPT형태의 문서를 요청할 경우 여러 색깔이 들어가 있는 이력서 양식은 지양해야 한다. 디자이너나 광고기획사 등은 개성 있는 이력서를 원하는 만큼 다양한 색깔 을 넣어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종은 잘못하면 가볍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 색깔은 될 수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7)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어라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형태를 무질서하게 나열하거나 분량을 채우는데 급급한 인사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소 개서를 쓸 때에는 정성을 다하자.

1. 관련 분야의 경력을 부각한다.

아무리 다양한 경력이 있더라도 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모집 직종과 관련된 경력이다. 경력 작성시에는 지원 직종과 관련된 경력을 집중해서 부각하도록 한다. 특히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기간·업무·직책 등을 꼼꼼히 챙겨 기술하고, 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 하는 것이 좋다.

 

2. 최근 경력 중심으로 작성한다.

관련 경력이 다양한 경우 최근 경력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거나 수상경 력이 있다면, 최근 순서대로 게재하는 것이 좋다.

 

3. 짧은 기간의 경력은 과감히 삭제한다.

다양한 경험을 피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보통 재직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는 경력란에서 삭제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자주 이직한다는 느낌을 인사담당자에게 주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4. 솔직하게 작성한다.

경력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하지만 경력 사 항은 업무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허위로 작성된 것은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5. 단순 나열형보다는 성과주의형으로 작성한다.

경력사항을 작성할 때 기업명·업무·근속연수 등을 늘어놓는 단순 나열식보다는 자신이 해온 업무와 프로젝트, 성과를 자세히 기술gk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Bonus. 신입의 경우 관련분야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작성한다.

신입의 경우에는 관련분야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기재하도록 한다. 또 학내 동아리 활동이나 수상경력 등도 좋은 경력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동차 관련 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정년을 맞이할때 까지는 명실상부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도 있지만 사실 성장성이 더욱 높은 곳이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자소서는 현대그룹사 중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합격한 연구직 지원자의 것입니다. 인문계/상경계 직군들과 다르게 딱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진실성이나 열정에 대해서는 잘 기술된 것 같습니다. 요즘의 자소서와는 달리 트렌디 함은 전혀 없습니다만, 이는 직군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니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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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첫사랑은 자동차입니다. 시동이 걸리는 자동차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수업시간, 연습장에 첫사랑 자동차 그림만 그리다 선생님께 혼나고, 용돈으로 산 자동차 잡지 때문에 어머니께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했습니다.
 
  첫사랑 자동차의 전자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전자전기공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 고속도로를 연구하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저의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전자회로와 통신, VLSI(Very Large Scaled Integration),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등 제가 재미있게 배운 분야를 이용해 ECU(Electrronic Control Unit)를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GPS와 근거리 통신을 이용한 자동차 차량제어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국 최고 자동차부품 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XXXXX에서 제 꿈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제 경쟁력은 영어실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공부를 좋아했고 외고 영어과에 입학해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했습니다. 쌓아온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미군과 함께 훈련 받고 생활하면서 미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군들을 집에 초대하고 서울 구경을 시켜주며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도 했습니다. 복학 후 국제교류 학생회의 파티 팀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외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도와주고 외국인을 위한 한글 수업, 강연회와 같은 국제교류관련 프로그램도 개발 진행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꿔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국 최고의 자동차 부품기업 XXXXX에서 10년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부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꿉니다. 10년 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업 XXXXX에서 우수한 해외 엔지니어들과 ECU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으로 제가 꿈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센서 분야에 많은 발전을 줄 MEMS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서 MEMS가 반도체 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MEMS를 더 공부해 ECU에 사용하는 센서를 더 작고 정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많은 세계 자동차 석학들과 원활한 정보교류를 하기 위해 더욱 영어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더 적절하게, 더 상황에 맞게, 더 고급스럽게 영어를 쓰기 위해 미국 뉴스 시청을 하고 따라잡겠습니다.
 
  전반적인 공학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기계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XXXXX에 다니며 제 시간을 이용해 대학원에 다니겠습니다. 업무에서 모르는 전자 이외 공학 지식이 있으면 퇴근하고 밤을 새워서 공부하더라도 제게 주어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기계 지식이 필요한 전자과 출신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부품회사 XXXXX에서 세계 최고 자동차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한때 대학생들에게 선호 3위안에 들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공기업이었으나 민영화가 되며 그 위세가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예전 공기업의 기풍이 느껴지는 회사입니다. 취급하는 품목이 담배로 좁혀지면서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일하기 괜찮은 회사로 평이 좋습니다.

마케팅 직군에 합격한 지원자가 쓴 자소서인데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학창시절의 재미난 도전(아이디어가 많다라는 느낌을 주는)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었습니다.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가지고 읽어보시고 자신의 자소서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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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가 기업 전체가 될 수는 없지만, 기업 전체가 마케팅 부서가 되어야 한다.”
 
  기업에 있어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필립 코틀러의 말입니다. 오늘날 비즈니스는 마케팅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고 마케터의 꿈을 가진 저는 ‘종엽의 마케팅=共感’으로 정의합니다.
 
  마케팅은 고객과 함께 하는 대화입니다. 상상마당 마케팅스쿨 1기에 참여하면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조금씩 넓혀 가는 KT&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문화마케팅을 시행하고 동시에 담배에 브랜드를 불어넣기 위한 KT&G의 마케팅 노력을 보면서 ‘이 회사는 그냥 담배회사가 아니구나, 내일을 내다보며 변화를 추구할 수 있고, 깨어 있는 생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하계 브랜드 팀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조직원들의 열정과 꿈을 가슴으로 느꼈고, 꼭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 최고 브랜드 마케터’가 되겠다는 꿈을 이제는 KT&G와 함께 꾸고 싶습니다.
 
  더 높이 날기 위해, ‘함께’라는 날개가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랜덤하우스 중앙 주최의 YOU UCC프로모션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팀원은 총 5명, 제가 팀장을 맡았습니다. 모두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개성이 강해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한 명의 생각을 다른 이가 비판하기 일쑤였고, 그 후 이성보다는 감정대응이 되었습니다.
 
  팀장인 저는 문제해결을 위해 상대 의견에 반론을 금지, 긍정적 피드백만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가 차츰 모였고, ‘천지창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노력할 때 팀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과거 동아리 신입생 대표를 맡은 저는 동아리의 인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숙대 여대생들과 3:3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문득 “그래, 신입생은 이성과의 미팅에 대한 환상과 관심이 크다. 이것을 동아리 가입과 연계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에게 여 부원이 많은 관현악반과 연계한 남녀 미팅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도서관 앞에 부스를 마련해 AIESEC-관현악반 주관의 미팅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미팅에 관심 있는 40명이 모였고, 이벤트 후에도 15명이 동아리에 관심을 보이며 가입해, 목표 인원 10명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시도가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저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5가지 특징

1. 비즈니스 경계파괴

플랫폼에서는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비즈니스 간 융합과 사업 확장 및 다변화 현상이 나타 난다. 일례로 일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라쿠텐(Rakuten)은 일본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을 운영하며, 동시에 신용카드, 증권, 은행 등 금융ㆍ핀테크 서비스와 함께 여행 산업(라쿠텐 트래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중국의 알리바바 또한 전자상거래로 사업을 시작해 핀테크, 동영상 스트리밍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또한 B2B 영역의 서비스가 플랫폼화되면서 법률, 회계, 보험, 인사, 세금 등의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플랫폼에서 패키지, 또는 원스톱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2. 생태계 기반

플랫폼은 생태계에 기반한다. 이 때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공급자와 수요자, 광고 기업과 같은 다면 플랫폼의 주요 구성원을 포함한다. 또한 하드웨어 제조사와 함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플랫폼상에서 제공되는 공통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ㆍ공급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도 포함된다. 주요 구성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과 여기서 창출되는 가치가 생태계 활성화를 좌우한다. 또한 플랫폼 참여자들은 새로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만들어내 플랫폼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다면 플랫폼의 거버넌스에 따라 생태계의 폐쇄성과 개방성이 결정된다. 폐쇄적 생태계가 부정적인 모델인 것은 아니며, 개방형 생태계라고 해서 바람직한 성격을 지니는 것도 아니다. 폐쇄적 생태계와 개방형 생태계는 저마다 다른 장ㆍ단점을 지니며, 이 때 플랫폼 생태계의 성패는 참여자에게 얼마나 많은 효용과 가치, 수익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3. 네트워크 효과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공급자(생산자)와 사용자(소비자)로 구성되는 다수의 참여자가 공통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참여자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가치가 창출된다. 따라서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1인당 거래 및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참여자들 간 연결과 상호작용이 활성화되어 효용은 높아진다. 이러한 구조와 특징을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라고 지칭한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주로 승자독식 수익 구조를 보이는데, 네트워크 효과는 소수의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의 시장 수익을 차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는 일명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로도 일컬어진다. 이는 주먹만한 눈덩이를 계속 굴리며 뭉치다 보면 어느새 산더미만큼 커지는 현상인데, 참여자가 늘어나며 강해지는 플랫폼의 매력과 장점이 또 다른 참여자를 불러들여 플랫폼의 규모가 급격하게 팽창하는 특징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개념이다. 네트워크 효과에는 직접 네트워크 효과(Direct network effect)와 간접 네트워크 효과(Indirect network effect)가 있다. 직접 네트워크 효과는 공급자(기업)와 사용자(유저) 중 어느 한 쪽에서의 참여자 증가가 동일한 측면의 다른 참여자에게 효용을 증대시키고 참여자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가리킨다. 직접 네트워크 효과는 주로 사용자(유저) 측면에서 일어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유저가 늘어날수록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가 더욱 증가하며 기존 가입자도 페이스북을 떠나기 힘들어지게 된다. 간접 네트워크 효과에서는 공급자(기업)와 수요자(유저) 중 어느 한 쪽에서의 참여자 증가가 다른 쪽 참여자의 효용성을 증대시키고 참여자 증가를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유저가 늘어나면 광고 플랫폼으로서 페이스북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광고주로 참여하게 된다.

 

4. 승자독식 수익구조

특기할만한 점은 참여자 증가에서 비롯되는 플랫폼 매력도 증가가 다시 참여자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플랫폼의 지배력과 영향력이 더욱 굳건해지면서 기존 유저가 이탈 하지 못하는 락인(Lock-in)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는 초기에 사용자를 임계점(Critical mass)까지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를 위해 플랫폼 기업은 초기에 적자를 감수하면서 무료나 매우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를 유치하기도 한다. 일단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유사 서비스나 플랫폼이 시장에 진입하고 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 시기에는 적자를 버티며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지상과제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플랫폼 기업들은 대규모 자본을 투자받으면서 경쟁 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도 한다.

어떤 플랫폼을 사용 중인 사람이나 기업이 플랫폼을 바꿀 때는 여러 가지 형태의 전환비용 (Switching cost)이 발생한다. 예컨대 사람의 경우 신규가입을 위해 새로운 ID를 만들고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거나 결제계좌를 변경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수반될 수 있고, 기업의 경우에는 계약을 변경하거나 플랫폼과 연결된 시스템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보통 이러한 전환비용 때문에 사람이나 기업은 하나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참여자가 많은 지배적 플랫폼에 사용자가 더욱 몰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결국 시장에는 임계점을 넘는 유저를 보유하고 플랫폼 간 경쟁에서 적자를 버틸 여력이 있는 소수의 플랫폼만이 살아남게 된다. 살아남은 소수의 플랫폼이 유료화, 수익화에 나서게 되고, 이들이 수익모델 구축에 성공할 경우 비로소 승자독식의 수익 구조가 형성된다.

 

5. 양면(다면) 사업구조

플랫폼의 또 다른 특징은 양면 시장(Two-sided market), 또는 다면 시장(Multi-sided market) 구조이다. 양면(다면) 플랫폼은 2개, 혹은 2개 이상의 고객 집단, 또는 참가자 집단 간의 직접 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가리킨다. 상당수의 플랫폼은 양면, 또는 다면 플랫폼에 속한다. 플랫폼을 매개로 수요자와 공급자, 그 외 참여자가 연결되어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양면(다면) 시장의 구조는 간접, 직접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양면(다면) 플랫폼을 설계할 때는 4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플랫폼 생태계에 참가시킬 집단의 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주로 구매자, 판매자, 광고주로 이루어진 3면 플랫폼이 일반적이며, 그 외 구매자, 판매자로 이루어진 2면 플랫폼과 제 4의 주체가 참여하는 4면 플랫폼도 존재한다. 참가자의 수는 플랫폼의 구조와 수익 모델을 결정 하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소셜 구인/구직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은 채용기업(담당자), 유저(구직자), 광고주를 연결하는 3면 플랫폼이며, 이들에게 각각 채용 솔루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매출을 올리는 수익 구조를 취하고 있다. 참가자 집단의 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플랫폼 운영, 수익 모델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두 번째로 플랫폼의 가격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다면 플랫폼이 1개 이상의 참가자 집단 에게 무료 서비스나 가격 보조를 제공하는 대신, 다른 집단으로부터는 수익을 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집단에게 어떤 가격 수준과 수익 구조(유료, 무료)를 설정 해야 할지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포털은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부터 확보된 대규모의 유저들은 훌륭한 광고 노출 수익원이 되고, 실제 수익은 네이버에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주로부터 거두어들이는 구조이다. 다면 플랫폼의 가격 구조를 설계할 때는 가격 민감도가 낮은 집단, 플랫폼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집단에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해야 한다.

세 번째 고려 사항은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가치를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할 것인가이다. 다면 플랫폼에 참여하는 집단은 서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수익이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 기반 플랫폼(SNS, 포털, 검색엔진)은 더 많은 광고를 눈에 잘 띄는 공간에 배치하고 싶어하는 광고주의 욕망과 거추장스러운 광고 없이 서비스를 쾌적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의 욕망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즉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 수와 유저의 클릭을 유도하는 장치를 늘린 서비스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낀 유저가 이탈 하게 되는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다면 플랫폼의 가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각 집단 간 수익과 효용성을 적절하게 분배하고, 어느 한 쪽의 가치가 극단적으로 늘어나거나 줄어 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고려 사항은 플랫폼 참가자를 얼마나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로 연결되는 거버넌스 (Governance)의 문제이다. 플랫폼 소유자는 플랫폼에 대한 접근 규칙, 플랫폼상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 규제 등을 통제함으로써 다면 플랫폼의 생태계 거버넌스를 결정한다. 예컨대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트 서비스 플랫폼인 매치닷컴(Match.com)과 이하모니(eHarmony)는 회원 가입 자격과 회원 간 상호작용 통제에 큰 차이를 보인다. 매치닷컴은 등록 자격과 회원들 간 상호작용을 가급적 제한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이하모니는 250개 문항의 설문지를 통한 엄격한 자격 심사와 함께 회원들이 직접 다른 회원들에게 데이트 신청이나 접촉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매칭 알고리즘에 의해 회원들을 연결해준다. 매치닷컴은 보다 많은 회원들을 유치 할 수 있지만 회원들의 신원 보증이 확실하지 않고 회원들 간 데이트 신청이 혼란스럽게 전개 될 수 있다. 반면에 이하모니는 회원 수 확보에서 매치닷컴에 비해 확실히 불리하지만, 회원들의 신원을 보증하고 더 적합한 데이트 매칭을 통해 장기적인 만남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자사 스마트폰 플랫폼인 iOS 생태계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애플과 개방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구글도 서로 상반되는 거버넌스를 취하고 있는 사례다. 애플의 iOS 개발자들은 애플이 제공한 개발 도구만을 사용해야 하며, 앱스토어에 앱을 승인할 때도 애플의 통제를 받는다. iOS 유저들은 신뢰도가 높고 검증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반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스마트폰 제조사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앱 마켓의 통제도 앱스토어보다 더 유연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더 많은 스마트 폰과 더 많은 앱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각 스마트폰 모델 및 앱들의 서비스 품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들쑥날쑥하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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